이두원: "어머니 태어나서 작업 이리 열심히 도와줘서 고마워요!" "나도 태어나서 네가 이렇게 작업 열심히 한 거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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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이두원 작가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전 세계 오지에서 받은 에너지를 영감으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스스로 들개 같은 화가라 말하는 작가는 연필과 지우개를 쓰지 않고 밑그림도 그리지 않은 채 작업을 완성한다. 쉽울, 캐쉬미어, 옛날 지도, 마, 린넨 등 캔버스 외의 다양한 재료 위에 자유롭고 과감한 선, 유머러스한 스토리를 역동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이두원 작가만의 독특한 에너지와 미학적 요소는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는 영국 사치갤러리와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개최한 ‘코리안 아이 2020(Korean Eye 2020)’의 한국 대표작가로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가치를 점차 인정받고 있다.


김리아갤러리에서의 이번 전시는 <"어머니 태어나서 작업 이리 열심히 도와줘서 고마워요!" "나도 태어나서 네가 이렇게 작업 열심히 한 거 처음 봐">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COVID-19으로 인해 해외에서의 작업이 어려워지자 작가는 경기도 전곡에 있는 어머니집 축사에 캠핑카를 들이고 작업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치 길을 찾듯 그리고 싶은 그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는 작가의 전시를 보며 본능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