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 신혜경 대한민국,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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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하서 신혜경(b.1961)은 프랑스에서 회화와 사진 을 공부하고, 파리 제8대학에서 사진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쳐 1995 년 조형예술학 박사(사진 전공)를 취득하였다. 박사 논문에서는 현대 사진 과 미술의 경계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을 연구했으며, 그녀의 작품 세계는 자 신의 삶과 경험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적 성격을 지닌다. 경주 선재미술관 큐레이터와 수원대 산업미술과 교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혜경은 폴라로이드 작업을 비롯해 "신체", 확대", "정원"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인 간의 신체, 공간, 기억을 탐구하며 형태와 의미의 관계를 실험해왔다. 현재 그녀는 윤곽이 명확하지 않은 색과 선, 기호들이 뒤엉키거나 떠다니는 추상 그림을 통해 일상의 풍경과 감정, 음악에서 느껴지는 생각들을 감각적 붓질 과 다채로운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신혜경은 일상의 파편과 보이지 않는 진동, 양자적 가능성을 채집해 감각과 기억의 또 다른 생태계를 구축한다. 그녀가 말하는 '특이점'은 기존 질서가 무너지는 임계점이며,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이 솟아나는 전환의 지점이다.
이는 AI의 언어가 만들어내는 환각적 오류와도 닮아 있다. 기계가 사실과 허 구를 뒤섞어 현실의 빈틈을 상상으로 메우듯, 그녀의 회화는 알 수 없음의 절망을 넘어 새로운 패턴과 서사를 생성한다. 이미지•데이터•기억이 층층이 쌓여 또 다른 차원의 풍경을 열어가는 회화는, 몰입과 도전의 과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불러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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